지난 10월 15일 국민 대부분이 사용하는 카카오 서비스가 먹통에 빠지면서 이용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기 성남시 SK C&C 데이터 센터에서 불이 나 전원 공급이 차단되면서 카카오서비스가 일제히 멈춘 것이다🔥. 메신저 카카오 앱을 비롯한 카카오택시,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관련 대부분 서비스가 작동하지 않아 혼란이 더 커졌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복구 과정이 지연되며 이용자들이 오랜 시간 서비스를 사용할 수 없었다.

 이번 서비스 장애는 발생 후 10시간이 지난 후 일부 복구되었고, 카카오톡 12년 역사상 가장 긴 시간 이어진 장애로 남게 됐다.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2010년 카카오톡이 출시된 이후 크고 작은 오류는 있었지만 이처럼 오랜 시간 서비스가 중단된 것은 처음이다. 카카오는 SNS를 통해 “모든 분이 편리한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조속히 모든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